관광지 품은 양양·속초…높은 미래가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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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품은 양양·속초…높은 미래가치 ‘눈길’
  • 김보배 기자
  • 승인 2017.11.19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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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자는 직주근접·투자자는 개발호재 따른 시세차익 기대
‘한양수자인 양양’ 조감도. 사진=한양 제공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최근 분양시장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지를 품은 아파트가 이목을 끌고 있다.

국내 대표 관광지 인근의 새 아파트는 노후아파트 거주자와 관광업 종사자 등 실거주자들에게는 직주근접 주거지로 선호도가 높다. 또한 지역 개발호재를 통한 시세 차익 등을 기대한 투자수요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의 ‘2017 부동산 개별공시지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대표 관광지인 제주의 전년 대비 공시지가 변동률은 19%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이는 전국 평균인 5.34%보다 약 1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사드(THAAD·고고도방어미사일) 여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주도와 같이 대표적인 관광지를 품은 단지들은 분양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한화건설이 분양한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은 268가구 모집에 총 3284건이 접수, 평균 12.3대1의 청약경쟁률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단지는 차량 10분 거리에 대규모 복합리조트 신화역사공원(2018년 하반기 완공 예정),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항공 우주박물관 등이 있다.

또 서희건설이 올해 3월 강원 속초시 조양동에서 분양한 ‘속초 서희스타힐스 더베이’는 188가구 모집에 모두 5422명이 몰리며 평균 28.84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속초해수욕장 등 관광수혜를 품은 단지로 인기가 높았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대규모 관광단지 인근 분양 단지들은 신규 도로망 등 각종 생활인프라 확충과 관광객 유입에 따른 유동인구의 증가로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좋다”며 “특히 향후 발전가능성도 높고 관광지 종사자 등 인구유입도 꾸준해 투자가치 또한 높다”고 말했다.

연말에도 관광지가 풍부한 지역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우선 강원도 양양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주)한양이 시공하는 ‘한양수자인 양양’이 분양 중이다. 단지는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내곡리 152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전용 76~84㎡ 총 716가구로 구성된다.

‘한양수자인 양양’은 동해와 설악산을 품은 최적의 ‘힐링 프리미엄’ 입지를 갖췄다. 단지 뒤에는 동두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지역 내 대단지, 초고층으로 들어서는 만큼 지역 랜드마크 단지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양양종합운동장, 현산공원, 낙산해수욕장 등 여가활동을 위한 각종 인프라도 구축돼 있다.

제주도에서는 한국자산신탁이 ‘제주 더 오름 카운티 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제주도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 1122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4층 16개동, 전용 84㎡ A·B·C타입, 총 187가구로 구성된 공동주택이다.

‘제주 더 오름 카운티 원’은 함덕서우봉해변, 동백동산(람사르습지도시), 에코랜드 테마파크, 비자림 등도 반경 약 12km 내외에 있어 관광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최근 새롭게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안동에서는 코오롱글로벌[003070]이 ‘안동 코오롱 하늘채’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경상북도 안동시 수상동에 위치하며 전용 59~84㎡, 총 421가구로 구성된다.

‘안동 코오롱 하늘채’는 낙동강 수변공원과 천지산이 어우러진 ‘낙동강 프리미엄’을 갖췄다. 낙동강 수변공원은 전국 최대 수준인 60만㎡ 규모로, 실수요자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부산에서는 현대건설[000720]과 이진종합건설이 ‘현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를 분양 중이다. 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에 위치하며 전용 84~138㎡, 총 1368가구로 구성된다.

‘현대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는 인근에 송림공원, 거북섬 및 스카이워크, 송도해수욕장, 천마산이 자리 잡고 있으며 숲과 절벽이 어우러진 암남공원도 생활권 내에 위치해 자연친화적인 입지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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