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사회적 경제 활성화로 포용적 성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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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사회적 경제 활성화로 포용적 성장 나선다
  • 이정수 기자
  • 승인 2017.11.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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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마을기업, 협동조합 벤치마킹·워크숍 개최
칠곡군은 사회적·마을기업, 협동조합 관계자와 창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경제조직 선진기업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칠곡군은 사회적·마을기업, 협동조합 관계자와 창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조직 선진기업 벤치마킹 및 워크숍을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기업가 역량 강화 및 사회적경제 추진방향 공유와 상호간 연대와 협력,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한 풀뿌리경제 성장토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16일에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유기식품클러스터인 구례자연드림파크의 라면공방, 우리밀공방, 유정란공방 등을 견학했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윤리적 생산과 소비 체계를 이해하고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지역공동체의 우수성을 이해했다.

구례자연드림파크의 생산시설은 흔히 이야기하는 공장이 아닌 공방으로 불리며, 공장에서 단순히 물건을 찍어내는 것이 아닌, 과정 하나하나 심혈을 기울인 결과 하나의 상품이 만들어진다는 특별한 의미도 참가자들은 느낄 수 있었다.

이어 17일에는 칠곡군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사회적 경제조직 관계자 40명이 새 정부의 변화하는 사회적 경제 정책을 이해하고 그에 대한 기업의 대응전략과 지속가능성을 모색했다.

또 사회적 경제의 가장 큰 축인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지원제도의 변화와 전망에 대해서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사회적 경제는 우리 경제가 직면한 고용 없는 성장과 경제적 불평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자 일자리를 늘리는 동시에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착한경제라 할 수 있다” 며 “앞으로 칠곡군은 사회적경제조직의 입장에서 민·관이 함께 주도하는 사회적경제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칠곡군에서는 사회적기업 11개소와 마을기업 4개소, 협동조합 30개소, 사회적협동조합 1개소, 자활기업 7개 총 53개의 사회적 경제조직이 운영 중이다. 특히 ‘칠곡군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사람 중심의 인문학목공소를 개소하는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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