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격무부서 직원 ‘힐링 심화교육’으로 심리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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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격무부서 직원 ‘힐링 심화교육’으로 심리 치료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11.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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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직원힐링프로그램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인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최근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에서 고질민원 담당자 등 격무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1박 2일 일정의 ‘2017년 힐링 심화교육’을 진행, 좋은 반응을 얻었다.

부평구에 따르면 17일, 이번 교육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숲 테라피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치유, ‘건강한 조직원으로 지속가능한 행정을 펼치도록 노력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특히 80여 명의 참여 공무원들은 힐리언스 선마을의 프로그램 중 나만의 스타일요가, 선마을 바람 느끼기, 영양 강의, 아침을 여는 기공체조, 숲 테라피 등 5개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었다. 또 조별 트래킹과 물수제비뜨기 대회를 개최, 동료 간 화합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힐링 심화교육을 활용,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소중한 경험을 가지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심신의 회복을 통해 행정 현장에서 일어나는 주민의 다양한 욕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격려했다.

부평구는 지난 2월 민간과 민간, 민간과 행정기관 간의 갈등 해소와 힐링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인천나비공원에 284.8㎡ 규모의 부평구 갈등관리 힐링센터를 개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4월부터 11월말까지 40회에 걸쳐 갈등관리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대상을 늘려 갈등에 직면한 대상 및 갈등 조정 대상을 위한 치유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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