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中에 첨단 R&D센터 개관…“글로벌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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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中에 첨단 R&D센터 개관…“글로벌 사업 확대”
  • 박주선 기자
  • 승인 2017.11.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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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16일 오전 중국 상하이 CJ로킨 본사에서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 이노베이션 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16일 오전 중국 상하이 CJ로킨 본사에서 ‘TES(Technology, Engineering, System & Solution) 이노베이션 센터’ 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센터는 국내 물류기업이 처음으로 해외에 설립한 연구·개발(R&D) 거점이다. 연면적 480㎡(약 145평), 2층 규모로 CJ대한통운이 국내에서 개발하고 검증을 완료한 MPS(Multi Purpose System), W-Navigator, ITS(Intelligent Scanner) 등 물류 신기술과 설비를 도입했다.

피킹로봇, 포장로봇, 피킹 자동창고 시스템 등 범용 물류 신기술과 설비는 중국 내에서 자체 조달해 적용했다. 기존 CJ로킨에서 운용한 관제시스템은 선별적 업그레이드로 중국 'TES 이노베이션 센터'로 이전해 운용한다.

CJ대한통운은 센터에서 첨단 물류기술 및 설비, 자율주행 로봇 등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했다. 센터에는 컨설팅, 정보기술(IT) 부서가 상주하고, 현지 인력을 교육해 TES 역량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 종합물류연구원과의 협업해 중국 특화 기술 개발을 위한 전문 R&D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CJ로킨은 지난 1985년 설립된 중국 최대 냉동·냉장 물류기업이다. BASF, 로레알, 아디다스 등 글로벌 기업 물류를 수행한다. 중국 전역에 48개 직영터미널과 50만㎡에 이르는 22개 물류센터를 보유했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는 “첨단 R&D센터를 발판으로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물류 역량을 한 단계 높여 중국 물류사업과 시너지를 배가할 것”이라면서 “차별화한 물류서비스로 오는 2020년 글로벌 톱5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해 4월 인도 수송분야 1위 기업인 다슬과 중동·중앙아시아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중량물 분야 1위 기업 이브라콤을, 10월에는 베트남 1위 종합물류기업인 제마뎁을 각각 인수함으로써 범 아시아 지역을 망라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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