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유 및 재고 증가 …WTI 55.33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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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 및 재고 증가 …WTI 55.33달러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11.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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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61.87달러·두바이유 60.04달러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하락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 대비 0.37달러 하락한 배럴 당 55.3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34달러 내린 배럴 당 61.87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현물유가는 전날보다 1.21달러 하락한 배럴 당 60.04달러를 나타냈다.

미국 원유 및 재고 증가는 국제 유가의 하락을 견인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미국 원유 재고가 2주 연속 증가해 전주대비 약 185만4000배럴 증가한 4억5900만 배럴을 기록했다.

미 원유 생산 역대 최고치 기록 역시 유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 11월 둘째주 미국 원유 생산량이 EIA가 주간 원유 생산량 집계를 시작한 1983년 이래 최고치인 964만5000배럴을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 하향조정 또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IEA가 2017년과 2018년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IEA는 11월 월간보고서에서 겨울철 기온이 예상보다 따뜻할 것으로 예상돼 2017년과 2018년 세계 석유수요를 전월 전망 보다 각각 10만배럴과 20만배럴하향한 150만배럴, 130만배럴 증가로 전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 대비 0.01% 하락한 93.8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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