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외식업계, 수능 연기로 수험생 프로모션 일정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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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외식업계, 수능 연기로 수험생 프로모션 일정 변경
  • 최은화 기자
  • 승인 2017.11.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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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GI 프라이데이스 제공

[매일일보 최은화 기자] 지난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교육부가 16일로 예정됐던 수능을 일주일 뒤로 연기하면서 유통·외식업계 등은 수능 연기에 맞춰 프로모션 날짜를 늦추며 일정 조율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수험표를 소지한 고객 대상 할인행사를 일주일 연기했다. 수험표 할인행사는 실제 수능이 치러지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당초 롯데백화점은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1020세대 소비자가 즐겨 입는 이지·영 캐주얼 브랜드 등을 수능 수험표를 지참할 경우 할인 판매할 예정이었다.

현대백화점은 17일부터 30일까지 수험표를 제시하는 고객에게 티셔츠·재킷·코트·패딩 등을 10~4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지만 일주일 뒤로 연기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수험표를 들고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의류와 화장품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할 계획이었지만 일주일 연기하게 됐다.

외식·프랜차이즈업계도 수능 연기에 따라 수험생 위한 프로모션 일정을 변경해 운영한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변경된 수능날에 맞춰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수험표 지참하는 고객 대상으로 바리스타가 제조하는 모든 음료를 50% 할인해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TGI 프라이데이스도 본인 수험표와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 제시 시 모든 메뉴를 최대 4개까지 40% 할인해 제공하는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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