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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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7.11.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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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배틀그라운드…최우수상에 리니지2 레볼루션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 사진=매일일보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올해 ‘국내 최고의 게임’ 타이틀은 펍지주식회사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차지했다.

15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2017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14개 부문 21개 분야에서 총 24개 상이 시상됐다.

관심이 집중됐던 올해 대상은 펍지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가 수상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최대 100명의 이용자가 고립된 섬에 떨어진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활용해 살아남기위해 생존 싸움을 벌이는 게임이다.

한국게임산업협회 측은 “배틀그라운드는 그간 대한민국 게임시장의 주력 장르였던 MMORPG를 이어 새로운 게임시장의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마이너 게임을 메이저 장르로 일거에 끌어올렸으며, 전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하나의 게임 개발을 위해 개발단계부터 릴리즈까지 함께 했다”며 “더불어 국내 시장 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스팀 채널링을 했다는 점, 대대적인 마케팅 없이 BTL 소구방식의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효율적 홍보 측면에서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는 “올해 보였던 가능성을 더욱 갈고 닦아서 배틀그라운드가 단지 플레이하는 즐거움뿐만 아니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 자리서기까지 17년이 걸렸다. 게임이라는 꿈을 갖고 열정과 땀을 흘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개발자들에게 격려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넷마블네오주식회사의 ‘리니지2 레볼루션’, 우수상은 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라이머스 ‘더 뮤지션’, 넥슨레드 ‘액스’, 베스파 ‘킹스레이드’가 공동 수상했다.

본상 중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를 20% 반영, 수상작이 결정됐다. 기획‧시나리오 분야에 넥슨레드 ‘액스’, 사운드 분야에 펍지주식회사 ‘배틀그라운드’, 그래픽 분야에 불리언게임즈의 ‘다크어벤저3’, 캐릭터 분야에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모탈블리츠 PSVR’에게 각각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한편, 공로상은 한덕현 중앙대학교 게임과몰입 힐링셍터장, 우수개발자상은 신승우 펍지주식회사 플랫폼팀 팀장과 브랜든 그린 CD가 수상했다. 사회공헌우수상은 넥슨코리아, 차세대 게임 콘텐츠상은 스튜디오HG의 ‘오버턴 VR, 클린게임존상은 ‘게임빌리지’, ‘수PC카페’, ‘벨류 PC방’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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