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쇼퍼, 광군제 타고 3Q 매출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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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쇼퍼, 광군제 타고 3Q 매출 ‘훨훨’
  • 김형규 기자
  • 승인 2017.11.1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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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1천억 돌파 무난…G2G부문 대표기업으로 도약

[매일일보 김형규 기자] 국가간 전자상거래 기업 지쇼퍼(Gshopper)는 광군제 주문량이 대거 몰린 올해 3분기 매출 375억원을 올리며 창업 이래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쇼퍼는 국내 브랜드를 해외의 온·오프라인 채널에 유통하는 국경 간 전자상거래(CBT: Cross-border Trade)기업의 대표 주자로 한중간 역직구 비즈니스를 필두로 각국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소싱과 현지 채널 입점부터 영업, 마케팅, CS, 물류에 이르는 통합 유통 채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쇼퍼는 올 상반기에 450억원 매출 실적을 올린데 이어, 9월까지 누계 매출 실적 약 825억원을 달성해 올 연말에는 연초 목표로 했던 연매출 1000억원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쇼퍼가 이처럼 호조를 보인 것은 광군제 특수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한·중·일과 유럽 B2B 사업의 고른 성장이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쇼퍼는 광군제를 대비해 4개월 전부터 각 법인의 영업, 물류, 경영지원팀이 힘을 합쳤고, 현지 전문 인력들을 활용해 티몰, 징동, VIP, 왕이카오라 등 중국 온오프라인 40여개 채널과 긴밀하게 협력해 가격 할인 이벤트나 마케팅 및 물류, 배송까지 미리 상의하고 준비를 완료했다. 또한 증가하는 배송 물량을 처리하기 위한 배송 인프라를 사전에 구축하고, 주문에서 출고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했다.

심준혁 지쇼퍼 한국·일본 법인 대표(G2G 사업부문장)는 “몇개월 전부터 광군제에 대비해 각 지사의 현지 전문팀이 힘을 합쳐 운영 프로세스를 개선시켰다”면서 “클라이언트와의 관계를 더욱 강화시켜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이 몰려있는 남은 4분기에도 성장을 더욱 가속화시킬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지쇼퍼는 현재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내 브랜드를 중국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 공급시키는 방식의 B2B(기업간거래) 위주의 비즈니스를 펼쳐왔다. 이러한 B2B 비즈니스를 통해 소싱 안정화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올해 B2B2C 사업으로 성공적으로 전환 확대할 수 있었으며, 소비자를 직접 만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B2C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모든 국가의 구매를 연결한다는 자사의 비즈니스 모델인 ‘G2G (Global to Global) 비즈니스 모델’을 더욱 안정화 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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