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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후속 임원인사, 세대교체 폭 커지나예년보다 발표 늦어져…50대 사장단에 맞는 인사·조직개편 전망
삼성전자가 이번주 후속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사진=매일일보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후속 임원인사가 예년보다 늦어지면서 세대교체의 폭이 커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주 중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통상 사장단 인사와 후속 임원 인사를 3~5일 정도 간격을 두고 발표해왔다.

이 때문에 당초 지난주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또 다시 주를 넘기게 됐다. 업계에서는 주말을 넘긴 13일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의 임원인사가 예년보다 늦어지는 것은 지난 사장단 인사에서 50대 중반의 CEO가 경영전면에 나서게 된 만큼, 후속 인사에서도 그에 걸맞는 세대교체와 조직개편을 해야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단행된 사장단 인사에서 신임 사장 승진자 7명의 평균 나이는 56세다. 부문장들의 나이가 기존 50대 후반~60대초반에서 50대 중반으로 젊어진 만큼, 이어지는 사업부장과 팀장 등 부사장급 이하 임원들의 나이도 기존보다 젊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직 전반에 걸쳐 세대교체 기조가 이뤄지려면 그만큼 고려해야할 사안이 많기 때문에 후속 인사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후속 인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대대적인 물갈이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인사와는 별개로 일부 임원들이 사장단 인사에서 확인된 세대교체 기조에 따라 자진 사퇴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조직개편 부분에서는 큰 틀에서는 기존의 3개 사업부문 체제를 유지하되, 새로운 부서의 신설이나 하부조직의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최근 신설된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를 지원할만한 추가적인 TF나 연관 부서가 신설될 지도 주목된다.

사업지원TF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전자 쪽 계열사 간 전략·재무·인사·채용 등에서 공동의 현안을 협의하고 조율하는 기능을 맡아 전자계열부문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외에도 메모리 반도체에 편중된 반도체사업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시스템반도체 부문의 조직개편을 비롯해 올해 초 하만의 인수를 기점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전장사업 부문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질 지 주목된다.

이한듬 기자  ondal84@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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