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제츠 “한중관계 매우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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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제츠 “한중관계 매우 중시”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7.11.0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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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한중 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봉합된 이후 중국 당국자들이 한중관계 개선을 위해 의도적인 발언을 내놓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외교사령탑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특히 눈에 띈다.

5일 신화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양 위원은 지난 2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7차 중한 저명인사 포럼에 참석, 이수성 전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중한 관계를 매우 중요시하므로 한국이 조속히 사드 문제를 확실하고 적절히 잘 처리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중국과 함께 양국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궤도로 복귀하고 한반도 및 지역 평화 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위원은 한국의 각계 인사들에게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역할을 해주길 강조했다는 것.

이에 대해 이 전 총리는 19차 당 대회 폐막을 축하하고, 이어 한국은 각 분야에서 한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양국의 교류 협력을 위해 노력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당시 장예쑤이 상무 부부장이 우리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긴밀하게 논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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