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소기업과 북아프리카 시장 수출 판로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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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중소기업과 북아프리카 시장 수출 판로 개척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10.3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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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모로코 수출촉진회 개최로 1억4483만달러 수출 상담실적 달성
모로코 수출촉진회. 사진=한국전력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알제리와 모로코에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협력중소기업 10개사와 북아프리카 지역 판로확대를 위한 수출촉진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수출촉진회 기간 동안 전력 신기술 세미나를 열고 현지 바이어를 초청해 한전의 마이크로그리드, 원격감시제어시스템(SCADA), 배전자동화시스템(DAS) 등 전력 신기술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아울러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유망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력 신기술 세미나에는 알제리 국영 전력회사 소넬가즈 부사장, 주 알제리 대한민국 대사, 알제리 파견 국토부 소속 국토관리관 등이 참석했다. 모로코에서는 에너지부 담당 과장, 수도전력청(ONEE) 부청장, 태양열 에너지청 전무 이사 등이 참석해 한전의 우수한 전력설비 운용기술 및 해외사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했다.

한편, 수출촉진회 참여 중소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수출촉진회 기간 동안 총 91건의 상담을 통해 1억4483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올렸다. 
   
인텍전기전자는 알제리 5개 전력회사와 차단기(LBS) 등 3600대에 대한 구체적인 수출협상을 진행하는 등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대한 청신호를 밝혔다.

특히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에서는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신재생 분야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하고자 공동 주관기관인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함께 모로코의 전기·전자·신재생에너지협회(FENELEC)와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해외시장 수출 판로를 동반 개척하고, 중소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을 마련해 전력산업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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