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2조500억원… 반도체·메모리 시황 호조 등으로 실적 증가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31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조500억원, 영업이익 14조53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사상 최대 실적이다.3분기 매출은 메모리 시황 호조 지속과 플렉서블 OLED 패널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반도체 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고, 스마트폰 판매도 회복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조3000억원(9.33%) 증가했다.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4700억원(0.47%) 증가했다.부품 사업은 메모리 가격 강세, 고부가LSI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대폭 개선됐으나, 디스플레이의 경우 플렉서블 OLED 패널 판매 확대에도 불구하고 신규라인 초기 가동(Ramp-up) 비용 증가 등으로 실적이 전분기 대비 둔화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세트 사업은 무선의 경우 갤럭시노트8, J시리즈 신제품 판매 호조로 판매량은 증가했으나, 중저가 제품 비중 증가로 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CE(소비자 가전)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3분기 환영향의 경우, 원화가 유로화를 비롯해 주요 통화에 비해 전반적인 약세를 나타내면서 전분기 대비 약 4700억원 수준의 긍정적 영향이 나타났다.4분기에는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제가 지속될 전망이며, 세트사업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회사는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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