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與野 방송법 개정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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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與野 방송법 개정 동참해야"
  • 홍승우 기자
  • 승인 2017.10.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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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명분 없는 상습적 보이콧… 저급한 정치행위”
국민의당 김철근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국민의당이 궐석인 방송문화진흥원 이사 2명 선임에 반발해 국정감사 보이콧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의 복귀와 함께 여야 모두 방송법 개정에 동참하자고 촉구했다.

지난 26일 국민의당 김철근 원내대변인은 “한국당이 국회 보이콧과 이효성 방통위원장 해임 촉구 결의안, 방문진 이사 2인 가처분 신청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여당 몫인 사람이 사임하면 현재 여당이 추천하는 게 너무 당연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당이 방문진 이사 교체를 이유로 국감 전체를 보이콧하는 것은 임무를 방기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한국당은) 명분 없는 상습적 보이콧으로 존재감을 확인하려는가”라며 “반대를 위한 반대, 대안 없는 반대, 정쟁의 정치이며 적대적 공생관계를 회복하려는 저급한 정치행위”라고 꼬집었다.

또 김 대변인은 이번 사태에 대해 여당의 책임도 크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여당 또한 예상됐던 갈등에 책임이 크다”며 “과거정권의 관행대로 야당의 보이콧에 손가락질만 할 게 아니라 문제해결에 함께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어느 정파가 정권을 잡든 방송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할 수 있는 방송법 개정이 절실하다”며 “민주당은 방송법 개정안이 정기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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