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3분기 매출 3045억…사상 첫 3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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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3분기 매출 3045억…사상 첫 3천억 돌파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7.10.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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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전년 대비 54%↑ 306억…사상 최고 기록 경신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서울반도체[046890]는 3분기 매출 3045억원을 달성, 1992년 이정훈 대표이사가 LED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25년 만에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25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54%, 직전 분기 대비 27% 상승한 306억원을 기록하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전사 매출 중에서 아크리치 MJT, 와이캅, UCD등 서울반도체의 고유 특허 및 차별화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전체 매출 중에서 조명 부문은 3분의1 이상이 아크리치 MJT로 전환되고 있고, 내년에는 50% 이상으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가정용 LED 전구 시장의 경우, 필라멘트 LED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조명 부문의 성장세가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IT 부문의 경우, 프리미엄 TV의 로컬 디밍 구현에 최적화 된 아크리치 및 와이캅 적용제품, 그리고 색의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여 UHD 이상의 고화질을 구현하는 UCD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이미 전사 매출의 두 자릿수 이상을 차지하는 와이캅이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자동차 내/외장 조명의 디자인에도 높은 편의성을 제공하면서 헤드라이트와 주간주행등(DRL) 부문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는 설명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속되는 판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매출 이익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전략모델 출시로 고부가가치 제품이 확대되고 있는 점, 원가혁신 운영체계와 비용 관리를 꾸준히 강화한 것이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서울반도체는 설명했다. 향후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전 제품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4분기에 2700억~2900억원 사이의 목표를 제시했다. 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의 예상외로 높았던 매출 대비 양호한 목표이다.

서울반도체 재무기획실 김상범 부사장은 “향후 태양과 같은 빛을 구현하는 썬라이크 기술과 기존 컨버터와 회로를 통합한 초소형 LED 드라이버 기술이 매출 및 이익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서울반도체는 고객가치를 높이는 차별화 기술 개발에 더욱 주력하고 특허포트폴리오를 강화하여 지식재산권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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