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Q 영업이익 4조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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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Q 영업이익 4조 넘을까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7.10.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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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프엔가이드 제공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오는 26일 실적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000660]가 반도체 슈퍼호황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4조원 시대를 열지 주목된다.

22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조9449억원, 영업이익 3조827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7.2%, 영업이익은 무려 427.2% 급증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4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지 여부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의 슈퍼호황이 지속되고 있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 SK하이닉스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경우 시장전망치인 14조3800억원을 뛰어넘는 14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가운데 반도체 부문에서만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도 지난 3분기 D램과 낸드(NAND) 가격 강세 등으로 2분기에 이어 또 다시 최고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가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4분기에는 3분기 실적을 또 한차레 경신해 4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초호황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올들어 매 분기 최고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3분기와 4분기에도 사상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며 연간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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