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 대표단 “안전·신뢰·수출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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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 대표단 “안전·신뢰·수출로 보답”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7.10.2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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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한국원자력학회 등 신고리 5,6호기 건설재개 측 대표단은 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에서 모든 국민 여러분과 시민참여단이 보여주신 관심과 열정, 그리고 현명한 판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원자력 관련 종사자들은 시민참여단 여러분의 귀한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도록 신고리 5,6호기를 안전하게 건설해 저렴한 전기요금 유지와 산업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원자력 발전이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체코 등 원전 해외 수출에 있어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표단은 “공론화 과정에서 제기된 원전 안전 운영 및 투명한 정보 공개 등 우려 사항과 미흡한 점들을 개선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원자력계가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원자력계는 공론화 기간 중 갈등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 화합하고 건설 반대 측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표단은 “이번 공론화 논의 과정에서 객관적이지 않고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 전문가 참여 제한, 흔들린 원칙 및 공정성 훼손 등 논란이 되었던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앞으로 진행될 공론화 과정에서는 이러한 점들을 보완해  합리적이고 성숙한 숙의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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