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전라북도가 ‘대한민국 SNS대상’제정 이래 6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이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 중 유일한 기록이다.
전라북도는 19일 서울 중구 LW 컨벤션센터에서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와 헤럴드경제가 주최한‘2017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전라북도는 2012년 광역지자체 부문 최우수상, 2013~2014년 공공부문 종합대상, 2015년 광역지자체 부문 최우수상, 2016년 광역지자체 부문 대상에 이어 올해까지‘6년 연속’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6년 연속 수상 한 지자체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자체 중 전북도가 유일하다. SNS대상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의 운영 내용을 종합 평가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개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는 올 7월부터 9월까지 정량평가와 전문가 및 내부 기관평가, 사용자 평가를 종합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전라북도는 2009년 블로그 운영을 시작으로 2010년 트위터와 페이스북, 2015년에는 카카오스토리와 인스타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페이스북 팬수는 166,000명을 돌파하는 등 전국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었으며, 블로그 역시 누적방문자 750만 명을 기록하며 전국 블로그 가운데 상위 0.1%(블로그차트 기준) 수준의 최우수블로그로 평가받고 있다.
전라북도 SNS는 공공기관 계정이라는 틀을 벗어나 SNS 이용자들의 문화와 언어로 소통하고, 도정·여행·축제·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친근하고 재미있게 전달해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23세계잼버리 대회의 새만금 유치 소식을 ‘라이브 방송’으로 전달하는 등 신속한 정보제공으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전북도청 백치석 홍보기획과장은 “소셜미디어는 각 채널 이용자들의 연령과 콘텐츠 소비 행태가 다른 만큼,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의 유기적 활용이 중요하다”면서,“앞으로도 정책고객과 소셜미디어 이용자 입장에서 콘텐츠를 제작하여 전라북도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