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718 GTS 모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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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718 GTS 모델 선보여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10.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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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718 박스터 GTS’와 ‘718 카이맨 GTS’ 등 신형 포르쉐 718 GTS 모델을 선보인다. 사진=미디컴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포르쉐는 디자인과 스포츠 성능을 강화한 신형 포르쉐 718 GTS 모델을 선보이며 미드 엔진 스포츠카 모델 라인업을 더욱 확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신형 718 GTS 모델은 ‘718 박스터 GTS’와 ‘718 카이맨 GTS’ 등 2종이다. 독일을 시작해 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엔 내년 상반기에 나올 계획이다.

신형 718 GTS 모델은 새롭게 개발된 인테이크 덕트와 2.5리터 4기통 박서엔진에 최적화된 터보차저를 장착했다. 최고출력 365마력(269kW)을 발휘한다. 이는 718 S 모델 대비 15마력(11kW), 자연흡기엔진의 기존 GTS 모델보다는 35마력(26kW)이 증가한 것이다.

신형 718 GTS 모델은 수동 6단 변속기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되며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를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국내 출시되는 차량엔 7단 PDK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다.

또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기계식 리어 디퍼렌셜 록을 포함한 포르쉐 토크 벡터링(PTV), 그리고 차체를 10mm까지 낮춰주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메니지먼트(PASM) 등 다수의 옵션 장비들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신형 718 GTS 모델은 1900~5000rpm에서 최대토크 43.8kg·m을 발휘하며 더욱 향상된 가속력과 탄력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하면 GTS 모델은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4.1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90km/h에 달한다.

718 모델 라인의 GTS 모델은 기술적인 측면은 물론 디자인적으로도 두각을 나타낸다. 차량 전면의 새로운 스포츠 디자인 에이프런은 스포티한 인상을 더욱 강조한다. 전형적인 GTS 모델의 특징으로 프런트 라이트 모듈과 바이 제논 헤드라이트는 블랙 틴팅 처리됐다.

차량 후면 역시 블랙 틴트 마감의 테일 라이트와 블랙 컬러 로고 및 블랙 리어 에이프런, 그리고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스포츠 배기 시스템의 센트럴 블랙 테일파이프가 GTS만의 유니크한 외관을 완성한다.

도어 부분의 블랙 GTS 로고와 블랙 컬러로 도장된 새틴 마감의 20인치 휠은 측면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인테리어 역시 GTS 유전자를 그대로 담고 있다. 기본 사양으로 장착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스톱워치는 대시보드의 센트럴 구성 요소로 통합됐다. 운전석과 조수석 탑승자는 다른 포르쉐 GTS 모델에서처럼 알칸타라 소재의 스포츠 시트를 즐길 수 있다.

헤드레스트에 GTS 로고가 각인된 스포츠 시트 플러스는 두 방향으로 전자식 조절이 가능하며 측면 지지력과 편안함이 더욱 향상됐다. 또 스티어링 휠 트림, 센터 콘솔과 암레스트 등에도 알칸타라 소재가 사용됐다.

신형 포르쉐 718 GTS 모델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부가세를 포함한 국내 판매 가격은 718 박스터 GTS가 1억1290만원, 718 카이맨 GTS는 1억820만원이다. 모든 제원 및 옵션은 국가별로 상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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