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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 본격 돌입…노조 ‘먹튀성 투기자본’ 우려산은, 대우건설 지분 50.75% 전량 매각…1조5천억 규모
대우건설 본사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매일일보 김보배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대우건설 노조는 ‘먹튀성 투기자본’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 귀추가 모아진다.

산업은행은 13일 대우건설의 매각공고를 내고 다음 달 13일까지 예비입찰제안서를 받기로 했다.

매각 대상은 사모펀드 ‘KDB 밸류 제6호’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로, 보유 주식은 2억1093만주다. 이는 13일 종가 기준 7150원으로 1조5000억원을 넘는 금액이다.

산업은행은 매각 주관사인 BoA메릴린치와 미래에셋대우를 통한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이 지분을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12월 본입찰을 거쳐 내년 초까지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재 대우건설 매각에는 국내외 기업 8∼9곳에서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처럼 대우건설이 매각 절차에 돌입하자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 대우건설지부(이하 대우건설 노조)는 ‘대우건설 매각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실체가 불분명한 먹튀성 투기자본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줄 것을 호소했다.

노조는 “산업은행은 매각을 진행함에 있어 실체도 불분명한 먹튀성 투기자본의 접근을 원천 차단해야 할 것”이라며 “또 대우건설이 경영능력 없는 기업들의 몸집 불리기에 이용당하지 않도록 인수의향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도 요구했다.

노조는 “(사장선정 절차 등의 문제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정보공개를 요청했지만 산은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며 “앞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매각을 진행해달라“고 했다.

김보배 기자  bizbobae@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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