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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지난 5일 오후 4시 50분께 동두천의 한 폐기물 처리장에서 근로자 함모(59) 씨와 최모(65) 씨 등 2명이 10m 깊이의 파쇄기 안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함 씨가 숨지고 최 씨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이들은 파쇄기 사일로 위에서 보수 작업을 하던 중 안 쪽으로 떨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두천소방서 119구조대가 최 씨를 먼저 사일로 밖으로 꺼냈고 함 씨는 기계에 끼어 구조하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에 있던 동료들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