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글로벌 인재 육성으로 ‘백년대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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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글로벌 인재 육성으로 ‘백년대계’ 세운다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9.26 1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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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웨이’ 인재상 추구… 1:1 멘토링 등 신입사원 대상 체계적 교육프로그램 실시
효성 51기 신입사원들이 연수원 주변 23km 걷는 ‘효성 100년을 향해’ 프로그램을 수행, 행군 과정 중 미션을 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효성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효성[004800]이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효성웨이’를 기반으로 인재를 채용해 육성하고 있다.

26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웨이는 ‘최고의 기술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는 미션과  ‘최고, 혁신, 책임, 신뢰’를 핵심가치로 한다. 

먼저 효성은 ‘인재가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열린 채용시스템을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서류 전형에는 영어 점수, 연령 등에 대한 지원 제한이 없으며, 영어 공인 점수는 참고자료로만 활용된다.

대신 직무 프리젠테이션, 핵심가치 역량면접, 집단 토론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입사 지원자들의 실력과 인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인성검사를 통해 지원자들이 효성웨이를 실현하기에 적합한지를 판단하고 적성검사를 통해서는 수리력, 언어논리력, 추리력 등을 검증한다. 집단토론에서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해 지원자들의 논리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갈등해결 능력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효성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효성에 잘 적응할 수 있는 가치관과 역량을 가졌는지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자세나 사고방식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며 “블라인드 면접을 통해 논리력, 의사 소통력을 비롯해 효성의 가치체계인 ‘최고, 혁신, 책임, 신뢰’을 실천할 수 있는 인재인지 보다 잘 파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효성은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효성웨이의 내재화를 위한 액티비티(Activity) 형식의 조별 활동, 효성의 사상과 철학 학습 및 토론, 사업장 견학, 사회공헌활동 등 효성의 핵심가치와 실무의 기초를 익히기 위한 그룹입문교육을 실시한다.

그룹입문교육 후에는 각 사업부 별로 해당 사업분야와 조직에 대한 심화교육을 하는 PG 입문교육, 배치된 실무 부서에서 선배 지도사원과 1:1로 짝을 이뤄 진행되는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 의사소통 역량 및 논리적 사고기법을 배양하는 필수 직무교육, 영어집중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글로벌 핵심 인재를 키우는 ‘백년대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재개발 조직을 대폭 확대, 다양한 신규 교육 과정을 개설하는 등 최상의 인재 육성 시스템을 갖춘 ‘효성인력개발원’을 운영하고 있다.

효성인력개발원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업무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필요한 기초 지식 등을 학습하고, 현장에서는 실제 업무에 맞는 학습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이밖에도 효성은 △4개 분야(영업, 품질, 연구, 회계) 수준별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전문직무 과정 △실무사례와 이론을 병행 학습하는 현업실무과정 △국내외 전문경영대학원(MBA) 과정 및 석박사 학위 취득 과정 지원 △'목표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시너지를 내며 일하는 조직문화 구축'을 목표로 한 기업문화 활동 전개 등 업무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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