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교두보 마련한 '김해농업'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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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교두보 마련한 '김해농업' 기술
  • 조재원 기자
  • 승인 2017.09.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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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농업기술학교 수료식

[매일일보 조재원 기자] 김해시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농업기술학교’를 전국 최초로 개설해 지난 3월 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운영해 오던 중 허성곤 김해시장, 민홍철․김경수 국회의원, 네팔 총영사 등 내빈과 다문화가족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24일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강생을 비롯한 40명의 교육생중 15명이 정식 수료증을 받았다. <사진>

외국인농업기술학교는 모든 외국인 근로자들이 직장인임을 감안하여 매주 일요일을 이용하여 매회 4시간씩 운영해 왔는데 토마토를 비롯한 작물재배, 농기계작동 등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용기술 위주로 편성하여 교육기간내내 호평을 받았다.

현재, 김해시에는 18,000여명의 다문화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첫해에는 시범적으로  43년간 돈독한 수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네팔국 근로자를 대상으로 김해 이주민의집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하였다. 

이날 수료식에서 키란사껴 네팔총영사는 "우리나라 근로자들를 이렇듯 훌륭하게 지도하고 교육까지 시켜준 김해시에 무한한 감사를 보내며 양국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도 수료식 인사에서 "시설원예와 단감의 시배지로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김해에서 공부한 자긍심을 항상 가슴에 되새기면서 큰 뜻을 펼쳐 나가길 기원하고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우리의 농업기술과 농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데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수료식에서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본부에서 마련한 일금 삼백만원의 후원기금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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