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공기업 9개社, 하반기 1309명 규모 합동 채용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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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기업 9개社, 하반기 1309명 규모 합동 채용박람회 개최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9.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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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한 전력 분야 9개 공기업이 26일 오후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하반기 합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하는 전력공기업 9개사의 하반기 신규채용 규모는 1309명이다. 한전이 600명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동서발전(136명) △서부발전(130명) △한전KDN(114명) △남부발전(103명) 순이다. 

전력분야 공기업들은 정부가 제시한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 창출’이라는 국정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최근 늘어난 회사별 정원 규모를 신속히 하반기 신규 채용으로 반영했다. 이에 따라 9개사의 금년 전체 채용 규모는 지난해 3244명보다 331명(10.2%) 늘어났다.

특히 동서발전은 공공기관 탄력정원제를 통해 인건비 증가 없이 72명을 추가 채용함으로써 발전 5개 공기업 중 가장 많은 136명을 하반기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 채용박람회는 전력 분야 9개 공기업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만큼 수험생들에게 전력공기업 취업과 관련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되고, 이후 이어지는 합동채용 방식을 통해 중복합격 등 과도한 경쟁에 의한 사회적 비용도 완화할 수 있게 된다.

채용박람회에서는 9개사의 하반기 채용계획 설명과 기 취업 선배의 경험 발표 외에도, 회사별로 부스마다 재직자들을 배치해 1:1 취업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전력공기업 9개사는 이번 합동 채용박람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탄력정원제 등 모범사례 확대 등 일자리 창출 협력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박원주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전력분야 공기업들이 앞장서서 탄력정원제를 도입하고, 대규모 신규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모범을 보이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탄력정원제와 같은 성공 모델들을 지속 발굴하고 확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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