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소래포구축제, 화려한 개막…수도권 대표축제로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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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소래포구축제, 화려한 개막…수도권 대표축제로 '활짝'
  • 김양훈 기자
  • 승인 2017.09.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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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포구포스터

[매일일보 김양훈 기자] 올해로 제17회를 맞은 소래포구축제가 22일, 그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소서노 올래”라는 슬로건을 내건 소래포구축제는 개막 첫날, 중요무형문화재 김금화 선생의 서해안 풍어제와 향토음식경연대회로 시작해 소서노 행렬단을 재현한 거리퍼레이드와 창작극을 통해 그 서막이 펼쳐졌다.

특히 개막축하공연에는 한국 대중음악상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 인기그룹 ‘볼빨간사춘기’와, 대학가요제 인천출신 ‘우순실’, 남동구가 낳은 박일남(갈대의 순정)의 여제자 김아리(무정한 사람, 박일남작사 작곡), 스타 오승근 트로트 가수가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축제장내에서는 지난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수산물 잡기행사와 함께 가을밤 바다와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야간정원’과 초대형 일루미네이션 ‘소래 은하수’를 선보이는 한편, 남동구 기업이 참여하는 중소기업 홍보관과 농수산물 직거래장터를 마련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질 좋은 공산품과 농산물을 소개됐다.

아울러, 소래의 아름다운 수변공간과 어우러진 먹거리존에는 소래재래어시장상인회와 남동구전통시장상인회, 주민단체 등이 참여해 꽃게와 대하, 전어 등 싱싱한 제철 해산물요리와 더불어 남동구를 대표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올해 개막식은 내빈소개, 인사말 등을 대폭 축소시켜 간소화하고 축제를 찾은 시민과 참석자 중심의 진행으로 정치적 틀에서 벗어나 찾아오는 방문객을 위한 눈 높이에 모든 초점이 맞추어지도록 진행됐다.

장석현 남동구청장은 “남동구와 소래만의 문화와 역사를 이야기로 구성한 전시문화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통해 가을의 풍성함과 여유로움을 만끽하시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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