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감원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금융환경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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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흥식 금감원장,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금융환경 조성해야”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7.09.2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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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4차 산업혁명과 금융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 서울시와 공동으로 개최한 ‘2017 서울 국제금융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4차 산업 혁명이 변화시킬 금융산업의 생태환경과 유비쿼터스 금융중심지로 성장할 서울의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정치적·경제적 초불확실성의 시대, 금융산업의 대응’, ‘해외 금융중심도시의 금융중심지 육성전략’, ‘4차 산업혁명과 금융산업’ 등 3개 세션을 마련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축사에서 최 원장은 “빅 데이터, 블록체인, 생체인식 같은 첨단 기술이 금융산업 전 분야에서 기존 질서를 뒤흔드는 ‘게임체인저’로 대두되고 있고 핀테크를 접목하면서 금융플랫폼에 ‘근본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이 꽃필 수 있는 ‘혁신 친화적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금융취약계층을 포용하는 사명이 금감원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핀테크와 관련해 “‘금융규제 테스트베드(Regulatory Sandbox)’를 안착시키고, 핀테크 기업의 ‘책임 있는 혁신(Responsible Innovation)’을 유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 최 원장은 금융업 진입장벽 개선과 불합리한 금융규제·관행 혁파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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