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소비자 중심 금융혁신 위한 자문위원회 한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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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소비자 중심 금융혁신 위한 자문위원회 한시 운영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7.09.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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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불합리한 금융관행이나 금융 서비스를 개선하고 금융소비자 피해 예방 및 방안 등과 관련해 논의할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21일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이날 전했다.

이는 최흥식 금감원장이 취임사에서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데 역점을 둔 원장 직속 자문기구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혁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개의 자문위원회와 2개의 T/F를 운영해 그 결과를 금감원장에게 자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 원장은 “그동안 금융현장에서는 금융회사를 우선하던 잘못된 관행이 있어 금융소비자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결과적으로 금융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주요한 원인이 됐다”며 이번 자문위원회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했다.

이어 자문위원장으로 위촉된 권영준(경희대 교수)는 최 원장이 말에 적극 공감하며 “앞으로 자문위원들과 함께 금융관행 개혁 과제나 금융서비스 개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적극 제시해 금융소비자의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나아가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금융소비자 권익제고 자문위원회’는 1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해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 또 ‘금융감독·검사·제재 프로세스 혁신 T/F’와 ‘금감원 인사·조직문화 혁신 T/F’는 각각 9명의 민간위원과, 4명의 민간위원·노동조합 추천 내부직원 3명으로 구성해 10월말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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