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글로벌 마이닝’ 현장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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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글로벌 마이닝’ 현장경영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9.2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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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수 대표이사, 인도네시아 키데코 광산 현장 방문
최양수 ㈜한화 대표이사(사진 가운데)가 이종범 키데코 부사장(사진 왼쪽)과 박윤석 ㈜한화 인도네시아 법인장(사진 오른쪽)과 함께 마이닝서비스 현장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 ㈜한화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최양수 ㈜한화 대표이사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글로벌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을 찾아 현지 마이닝 사업 현황을 확인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닝 사업이란 광물 채굴을 위해 필요한 뇌관을 포함한 화약 생산 및 공급, 천공, 장약,발파 설계 및 발파 서비스, 버력(광물 성분이 섞이지 않은 폐석) 반출을 포괄하는 광물 생산을 위한 토탈 서비스 사업을 말한다.

2014년부터 키데코(KIDECO) 광산에 진출해 본격적인 해외 마이닝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한화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신규 제품 및 발파 서비스 공급 계약 등을 이뤄내며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이러한 성과를 격려하고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추가적인 사업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현장경영에 나섰다.
 
최 대표는 현지 도착 이후, 키데코 광산 현장부터 찾았다. 이곳에서 키데코 이종범 부사장 등 현지 경영진을 만나 석탄 채굴 현황, 에멀젼 화약의 수요량 등을 직접 꼼꼼히 챙기며 글로벌 마이닝 사업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했다.
 
또 ㈜한화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는 광산 현장을 찾아 실제 발파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 등을 함께 참관하며 제품의 우수성 및 안정성에 대해서도 직접 확인했다.

㈜한화의 에멀전 화약은 발파 후 발생하는 후(後)가스 발생률이 경쟁사 제품 대비 낮고 발파 효율이 높아 현지에서 차별화된 화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후에는 키데코 광산 내에 위치한 ㈜한화의 현지 에멀젼 화약 제조 공장을 찾아 생산설비 등을 둘러보며 현지 광산에서 사용되는 제품의 제조공정을 확인했다. ㈜한화는 이곳에서 연간 2만 5000t의 에멀전  화약 생산 설비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에서 한화 가족의 일원으로 글로벌 마이닝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지 직원들에게 기념품 등을 전달하며 사기를 고취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 대표는 2014년 첫 현지 공장 설립 이후,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사고 없이 안전하게 공장을 운영해 온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현지 직원 개개인과 일일이 기념사진 등을 촬영 하며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자카르타로 이동, 현지 법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최 대표는 “최근에 수주한 사업까지 포함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이후 달성한 누적 수주액이 500억원을 넘는다”며 “㈜한화만의 고효율, 친환경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사업 확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화는 현재 해외 마이닝 사업 분야에서 연간 매출 1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는 2014년 본격적인 해외사업을 시작한 이후 3년만에 이룬 매출 규모이며, 2023년까지 매출 30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글로벌 마이닝 서비스 기업’이라는 해외 사업 비전에 맞춰 오랜 시간동안 축적해 온 독보적인 경험 및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규모가 큰 공급자를 선호하는 해외 대형광산업체들에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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