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남이가”…영호남 언론인, 대구서 달빛동맹으로 하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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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남이가”…영호남 언론인, 대구서 달빛동맹으로 하나 돼
  • 조용국 기자
  • 승인 2017.09.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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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영호암 언론인들이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해 달빛동맹을 강화하자며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토론회 모습.(사진=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영호남 언론인들이 대구서 만나 ‘달빛동맹을 위한 언론인의 역할과 과제’란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달빛동맹의 의미를 되새겼다.

21일 열린 ‘영호남 언론인 발전 포럼’은 대구경북 언론인과 광주전남 언론인이 한자리에 모여 언론의 역할과 상생 발전을 논하는 자리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대구경북언론인회와 아시아포럼21, 광주전남언론인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시와 대구경북기자협회, 대사모, 대구미래여성연합 등이 참여해 영호남이 상생발전 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인적 교류를 넘어 경제동맹, 더 나아가 정치동맹으로 나가야 발전할 수 있다”며 “양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많은 정책 제언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의 발제자로 나선 나의갑 광주전남언론인회 사무총장은 “두 도시의 민관 언론이 어깨를 맞대고 중간 점검용 대형기획을 해보자”며 “양 언론이 무엇보다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이쯤에서 골똘히 생각해 보자”고 주문했다.

공동 발제자로 나선 김선완 대구경북언론인회 사무총장은 달빛동맹의 현황과 언론인의 과제를 소개하며, 특히 “문화, 체육, 관광분야의 경우 오래전부터 상호 교류관계가 있던 분야가 많아 대구시와 광주시의 작은 예산지원에도 자발적인 사업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발제 이후 토론회에는 서상호 대구일보 주필의 좌장으로 박재일 영남일보 부국장(아시아포럼21 공동운영위원장), 허수영 대사모 사무총장, 김성 무등일보 전 편집국장, 권영현 평화방송 아나운서, 이기동 대구경북기자협회 부회장, 김형일 대구시 정책기획관 등이 패널로 참석해 달빛동맹이 지방분권에 중요한 시발점으로 상호 보완하며 확대해 나가자는 데 뜻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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