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이하 금투협)은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재산 운용업무를 영위할 경우 자본시장법령에 따라 사전에 이수해야 하는 ‘전문투자형 사모집합기구(헤지펀드운용사) 운용전문인력’ 집합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과정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운용한 경력이 있는 실무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운용에 필요한 제도나 법적환경, 조세, 직무윤리 등에 대한 최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주식 헤지(Equity Hedge·계량분석을 통한 매수·매도 포지션 구축), 이벤트 드리븐(Event-Driven·특정 이벤트에서 투자기회를 포착하는 전략), 랠러티브 벨류(Relative Value·두 상품의 비정상적인 가격차이를 이용한 차익 전략) 등 다양한 운용전략과 포트폴리오 구성, 리스크관리 등 투자 노하우를 학습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구성했다고 금투협은 전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관련 제도나 법률, 직무윤리 지식을 습득하고 전문투자형 사모펀드를 운용할 때 필요한 실무적인 내용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본시장법령에 따르면 연중 상시 신청·교육이 가능한 이러닝 과정도 모두 수료해야 전문인력 등록이 가능하다. 다만 증권·부동산·사회기반시설·해외자원개발 운용 전문인력 요건을 이미 갖춘 자는 해당 교육을 수강하지 않아도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운용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과정의 교육기간은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총 2일간 12시간이며 전문투자형 사모집합투자기구 운용전문인력으로 등록하려는 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과정은 이달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