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체감 은퇴연령 평균 50.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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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체감 은퇴연령 평균 50.2세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7.09.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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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체감 은퇴연령’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직장인들이 체감하는 은퇴 연령은 평균 50.2세로 조사됐다. 근로기준법상 정년인 60세보다 10년 이상 빠른 수치다.

20일 잡코리아가 직장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체감 은퇴연령’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하지만 직장인들이 실제 은퇴를 희망하는 나이는 평균 61.1세로 집계됐다. 남성은 62.9세, 여성은 58.2세로 남성의 희망 은퇴연령이 여성보다 높았다.

체감 은퇴연령은 직무별로 전문직 52.4세, 생산·기술직 52.3세, 재무·회계직 51.2세, 총무·인사직이 50.8세로 평균 체감 은퇴연령보다 높았고, 서비스 49.6세, IT·정보통신 49세, 마케팅·홍보 48.7세, 기획 47.8세, 디자인 46.7세로 체감 은퇴연령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가운데 응답자의 74.6%는 ‘현(現) 직장에서 정년까지 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답했고, 65.7%는 직무 전환 없이 자신이 일하고 있는 직무로 정년까지 일하는 것도 ‘불가능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잡코리아가 지난 18~20일까지 3일간 직장인 78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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