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70년의 페라리, 한정판 ‘라페라리 아페르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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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70년의 페라리, 한정판 ‘라페라리 아페르타’ 공개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09.18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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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63마력 및 최고 속도 350km/h의 초고성능 슈퍼카
페라리가 70주년 아이콘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공개했다. 사진=이근우 기자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페라리는 18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브랜드 출범 7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며 특별 제작된 한정 모델 ‘라페라리 아페르타’를 공개했다.

이 월드투어 행사는 페라리가 진출한 60여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날 디터 넥텔 극동 및 중동지역 총괄 최고경영자(CEO)가 페라리의 지난날을 되돌아보고 브랜드가 갖는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국내 페라리 공식 수입 및 판매사인 FMK의 김광철 대표는 “페라리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신차 개발, 문화 수준 향상에 앞장서오며 70년간 명실공히 슈퍼카 업계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드라이빙의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지킴으로써 감동과 자부심을 선사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베일을 벗은 라페라리 아페르타는 페라리의 최신 기술이 담긴 전기 모터와 독보적인 V12 엔진이 결합했다. 최대 출력 963마력, 최고 속도 350km/h의 힘을 지녔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은 3초 이내, 시속 200km 가속은 7.1초만에 주파한다.

이 모델은 페라리의 핵심가치인 탁월한 기술력과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스타일 및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이 절묘하게 조화됐다는 점에서 페라리 라인업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차체 생김새는 혁신적인 공기역학기술을 적용해 매우 정교한 조각 작품의 형태를 띤다. 매끄러운 형태는 거대한 파워를 형상화했는데 F1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부와 강인한 근육의 느낌을 가진 후면부가 합쳐져서 익스트림하면서 스포티한 성격을 드러낸다.

옆에서 바라봤을 땐 날카롭다. 곤두박질 칠듯한 전면부와 아주 낮은 보닛이 근육질의 휠아치를 더욱 강조한다. 앞부분과 휠아치의 비율도 페라리의 전통을 상당부분 계승하고 있다.

한편 행사장엔 페라리 70주년 기념 특별 테일러 메이드 프로젝트로 탄생한 ‘F12 베를리네타’ 차량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70주년 기념 특별 테일러 메이드는 F12 베를리네타를 비롯 캘리포니아 T, 488 GTB, 488 스파이더, GTC4루쏘 등 5개 모델에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70가지 모델로부터 영감을 받은 70가지 스타일을 적용해 모두 350대를 특별 한정 생산한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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