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액스’·넷마블 ‘테라M’, 리니지 독주체제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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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액스’·넷마블 ‘테라M’, 리니지 독주체제 흔든다
  • 이우열 기자
  • 승인 2017.09.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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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흥행 장기화 깨기 나선 넥슨-넷마블, 쾌조의 출발
액스. 사진=넥슨 제공

[매일일보 이우열 기자] 최근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리니지 IP 기반 게임들의 장기 독주 체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넥슨과 넷마블게임즈가 판도 흔들기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신작 모바일 MMORPG ‘액스(AxE)’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부문에서 ‘리니지M(엔씨소프트)’와 ‘리니지2 레볼루션(넷마블게임즈)’를 제치고 최고 매출 순위 1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게임 부문에서는 최고 매출 3위를 기록, 지난 15일까지는 한때 ‘리니지2 레볼루션’을 넘고 2위를 유지하기도 했다.

‘액스’는 넥슨레드가 개발, ‘연합국 갈라노스’와 ‘신성제국 다르칸’ 양 진영 간 벌어지는 대립과 경쟁을 다룬 풀 3D 모바일게임이다. 

‘오픈필드’의 특징을 기반으로 분쟁지역에서 진행되는 진영 간 필드 PK와 분쟁전, 타 진영 유저들을 상대로 5대5 승부를 겨루는 ‘콜로세움’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유니티 5 엔진으로 개발된 이 게임은 최고의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연출, 강렬한 타격감 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넥슨은 ‘액스’ 오픈과 함께 배우 김희선이 등장하는 TV광고를 공개,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나서고 있다.

테라M. 사진=넷마블게임즈 제공

넷마블게임즈[251270]는 올 하반기 기대작으로 모바일 MMORPG ‘테라M’을 준비했다.

‘테라M’은 게임 정식 출시를 앞두고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 4일 만에 50만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몰려들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라M’은 전세계 2500만명이 즐긴 PC온라인게임 ‘테라’의 IP(지식재산권)에 기반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으로, 오는 11월 양대 마켓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탱커, 딜러, 힐러 등 각각의 역할을 갖고 있는 6명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펼치는 정통 파티플레이가 장점이다. 또한, 원작의 1000년 전 시대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방대한 시나리오는 게임 몰입도를 높여준다.

이외에도 파티플레이를 통한 보스 공략이 핵심인 레이드, 결투장 및 전장, 길드전 등 PvP 모드는 물론 대규모 필드와 다양한 파티 던전 등의 콘텐츠도 구현해냈다.

넷마블은 지난해 말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대한민국에 MMORPG 대중화를 만들어냈던 만큼, 그에 버금가는 성공을 또 한 번 만들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백영훈 넷마블 사업전략 부사장은 “‘테라M’은 전세계 2500만명이 즐긴 IP에 넷마블이 그간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을 집중시킨 자사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라며 “테라M의 목표는 매출 1위다, PC MMORPG를 뛰어 넘는 진일보한 콘텐츠와 게임성으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기준점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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