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 상향 조정…WTI 49.89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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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 상향 조정…WTI 49.89달러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9.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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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유 55.47달러·두바이유 53.57달러
사진=한국석유공사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 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0.59달러 상승한 배럴 당 49.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31달러 오른 배럴 당 55.47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현물유가는 전날 대비 0.70달러 상승한 배럴 당 53.57달러를 보였다.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 상향 조정은 국제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석유수요 증가 전망치를 전월 전망치 대비 각각 5만배럴, 10만배럴 상향 조정해 발표했다.

8월 세계 석유 공급량 감소 또한 유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 IEA에 따르면 8월 세계 석유 공급량은 감산면제국인 리비아의 생산 감소(약 11만배럴)로 인해 7월 대비 약 72만배럴 감소한 9770만배럴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여파 지속 등은 상승폭을 제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8월 다섯째 주 대비 588만8000배럴 증가한 4억6800만 배럴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날보다 0.43% 하락한 92.1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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