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조환익 한국전력[015760] 사장이 14일 ‘디지털 캡코(Digital KEPCO)’ 구현을 위해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4차 산업혁명 기술기업인 LG U+ 빅데이터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력에너지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생태계를 확장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캡코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LG U+는 네트워크 인프라 사업을 기반으로 '빅데이터센터'와 ‘AI 서비스사업부’를 신설해 대표적 서비스인 ‘U+비디오포털 개인 맞춤추천’ 등을 선보이고 있다.
한전은 LG U+와 스마트그리드 및 스마트공장(건물) 확산,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 등에 협력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인공지능(AI)이 접목된 디지털 캡코 인프라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조 사장은 LG U+ 빅데이터센터 방문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AI, IoT,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개발로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업하자”고 강조했다.
한전은 AI 기반의 에너지마켓 플레이스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첨단기술을 공유하고 에너지 효율화 및 IoT 전용망 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통해 전력에너지 분야의 4차 산업 혁명 추진을 가속화하고, 에너지산업의 미래먹거리 창출을 주도함으로써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도 LG U+와 같은 전문 기업들과 협업 및 생태계 조성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하는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