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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무능한 재정설계" 與 "지역감정 조장" 호남홀대론 2R이번엔 '전북 새만금 사업' 安 "새만금 관련 예산 대폭 삭감"
김태년 與 정책위의장 "새정치 아닌 낡은정치" 조목조목 반박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4일 오전 전북 익산시 남중동 북부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오른쪽은 전정희 익산갑 지역위원장.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연일 정부여당을 향한 '호남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홀대론'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면서 텃밭인 호남에서의 지지율 회복에 전력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지역감정을 유발하는 이런 정치는 아주 낡은 정치"라면서 반박했다.

안 대표는 지난 주 광주·전남 방문에 이어 전날(13일) 전북을 방문해 거듭 '호남홀대론'을 폈다. 그는 전날 현장 최고위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새만금 핵심 인프라 확충을 공언했지만, 전주 고속도 사업 예산은 75% 삭감됐고 새만금공항 예산은 한 푼도 책정이 안 됐다. 관련 6개 사업의 50% 이상인 3000억원 정도가 삭감됐다"면서 전북지역의 숙원사업인 새만금 사업 등에 대해 SOC 예산이 홀대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미완의 과제, 전북의 아픔, 국민의당이 풀어내겠다. 새만금의 시대가 열려야 새로운 도약의 시대가 열린다. 이것이 저와 국민의당의 신념"이라면서 "새만금 시대의 비전을 지켜내겠다. 무능한 재정설계 때문에 새만금 시대의 비전이 희생당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정부여당에 각을 세웠다.

이에 민주당은 14일 "SOC 예산을 가지고 시비를 거시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존재감이 드러날 것 같지는 않다"고 응수했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지자체 건의 대비 삭감 주장은 예산편성의 원칙, 관례, 절차 상 수용 불가능한 주장이며 작년 대비 증감으로 판단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며 "안 대표께서 전북에 가서 지자체 요구대로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호남 SOC 차별 주장을 시리즈로 반복했다. 참 안타깝다"고 일갈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안 대표가 새만금 SOC 예산을 삭감했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지난해 1488억원에서 2018년 2562억원으로 전년대비 72.2%나 대폭 증액됐다면서 안 대표의 주장을 일일이 반박했다.

그는 "계속 사업인 새만금 전주 고속도로 사업도 2017년도 71억 원에서 2018년도 536억 원으로 증액되었고, 동서도로도 639억 원에서 767억 원 증액됐다"면서 "예산 반영이 안됐다고 주장하는 '새만금 국제공항'은 현재 수요조사 중으로, 예비 수요조사 등 사전절차 이행 후 예산 반영이 가능한 사업"이라고 했다. 

조아라 기자  emmms42@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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