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비봇-고객 대화 방식 상담 서비스 제공
[매일일보 김솔이 기자]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고객과 실시간 상담이 가능한 AI 상담 챗봇 ‘위비봇’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위비봇은 기존 시나리오 방식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질문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답변할 수 있는 챗봇이다. 특히 기존의 질문과 답변을 고르는 단순 선택형 방식이 아닌 상담원처럼 고객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또 기존 ‘1:1 실시간 Talk 상담’ 등 문자 질문 외에 음성으로도 질문할 수 있으며 금융정보뿐 아니라 날씨·인물정보 등 일반 상식에 대해서도 답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위비봇 서비스는 위비뱅크·위비톡 등 위비플랫폼에서 시행되고 있다. 우리은행은 앞으로 스마트뱅킹·인터넷뱅킹 등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하고 서비스 종류도 대출을 비롯한 예·적금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현재 위비봇이 고객 상담 내용을 꾸준히 학습하고 있다”며 “앞으로 위비봇을 은행 업무 전반에 대해 24시간 365일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3월 음성인식 뱅킹서비스인 ‘소리(SORi)’를 출시한 뒤 5월에는 고객별 정보와 성향에 적합한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우리 로보-알파’를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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