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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문예출판사, 뉴욕 타임스 추천 ‘왜 여성의 결정은 의심받을까?’ 출간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여성이 결정할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문예출판사가 뉴욕 타임스 추천 ‘왜 여성의 결정은 의심받을까?’를 출간했다.

여성에게 용감해져라, 자신감을 가져라, 싸우고 강해져서 원하는 것을 손에 넣으라는 조언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조언들은 여성에게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면서, 여성이 사회에서 더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될 것을 암시한다. 하지만 정작 여성들이 이런 결정을 내렸을 때 여성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를 일러준 사람은 없다.

어떤 종류의 비판을 받는지, 어떤 삶이 시작되는지, 여성 스스로 어떤 모순에 빠지게 되는지와 같은 일들 말이다.

인지 심리학자 터리스 휴스턴의 왜 여성의 결정은 의심받을까 표지

뉴욕 타임스, 포브스, 더 내셔널, 파이낸셜 타임스 등이 추천한 ‘왜 여성의 결정은 의심받을까?’는 여성의 의사결정에 대한 여러 신화를 깨부수고 생생한 일화를 통해 현실 세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대처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여성이 아는 척하면 같이 일하기 힘들다는 비판을 듣거나, 여성이 감정적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남성보다 더 객관적으로 일해야 하거나, 여자도 성공하려면 남성처럼 과감하고 결단력 있어 보여야 한다는 것 등이 그렇다.

즉 여성이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갈수록 더 많은 일을, 더 많이 비판받으면서, 더 잘 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삶을 유지하는 것이 여성으로서 좋은 것일까.

인지 심리학자이자 15년간 미국 시애틀대학교 등에서 결정에 관한 연구를 해온 저자 터리스 휴스턴은 여성이 용기를 가지고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현실과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예로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좋지만 자신감은 자신이 옳다는 보증수표가 아니라 단지 자신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을 뿐임일 이해하고 경청해야 할 때는 겸손해야 한다고 말한다. 심리학적으로 남자든 여자든 자신이 평범하다는 것은 견디기 어렵기 때문이며, 자신감은 타인을 설득하거나 타인을 적으로 만들 수 있는 강력한 메시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여성의 경우 스트레스 상황에 처하면 남성보다 안정적인 길을 찾으려는 경향이 있음을 말하며, 이 같은 점은 조직에 여성의 필요성을 인식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터리스 휴스턴의 이 같은 조언은 여성은 용감해야 한다와 같은 최근의 조언과는 느낌이 많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저자가 이런 해법을 내놓은 것은 여성의 고난보다 여성의 성취 그리고 여성에 대한 사회의 인식의 변화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회에 만연한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고정관념이 여성의 행동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고 싶은 독자 그리고 여성의 의사결정에 관한 도전적이고 지적인 안내서가 필요한 독자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뉴욕타임스 리뷰] 인지심리학자 휴스턴은 풍부한 경제학·사회학 연구를 활용하여… 이러한 고정관념들을 파헤치고, 여성들이 어떤 환경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발목이 잡히는지 보여준다. ‘왜 여성의 결정은 의심받을까?’는 험난한 직업의 바다를 헤치고 나아가려고 노력하는 모든 여성뿐 아니라, 조직 내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모든 직원이 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관리자에게도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또한 남성 지배적인 사고방식으로 인해 무수한 문제가 야기되는 월스트리트 같은 곳에서 필독서가 될 것이다.

터리스 휴스턴 지음 | 김명신 옮김 | 문예출판사 펴냄 | 456쪽 | 1만5800원

김종혁 기자  kjh@m-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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