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부터 향수까지, ‘팁 어플리케이터’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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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부터 향수까지, ‘팁 어플리케이터’ 뜬다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9.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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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쉬 팁 등 뷰티 제품에 어플리케이터 내장 이색 제품 봇물
손에 안묻고 양 조절도 쉬워…독특한 모양으로 나와 인기몰이
‘팁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한 뷰티 제품들. 사진=각 사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최근 ‘팁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한 이색 뷰티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팁 어플리케이터(tip applicator)는 약이나 화장품 등을 바를 때 사용하는 작은 도구 혹은 도포용 도구를 뜻한다. 손이 닿는 과정을 줄일 수 있고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고르게 양을 조절할 수 있어 간편하다.

이에 뷰티업계에서는 그동안 팁 어플리케이터를 아이메이크업이나 립 제품에 주로 써왔으나 최근 마스크 패치, 향수, 크림블러셔 등으로 속속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메디힐의 ‘디스패치 리퀴드 스팟 포 스킨’은 실리콘 팁이 내장된 ‘바르는 패치’다. 붙이는 패치는 적용 범위가 제한적인 반면 바르는 패치는 넓은 부위에도 적용할 수 있다. 눈가·입가· T존·목주름 등 다양한 부위에 가능하다. 보호하고 싶은 부위에 제품을 바르면 24시간 기능이 유지된다. 도포 30초 후에 바로 화장이 가능해 가리고 싶은 부분을 커버할 수 있고 장시간 메이크업을 하고 있더라도 화장이 번질 걱정이 없다. 티트리잎오일·센텔라아시아티카·살리실릭애씨드 등 피부진정과 미백에 도움을 주는 성분도 함유하고 있다.

이니스프리의 ‘스마트 드로잉 블러셔’는 미세모가 장착된 크림형태의 블러셔다. 베이스 메이크업 후 원하는 부위에 적당량을 바르고 살짝 두드려 마무리하면 된다. 브러쉬 타입의 용기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정교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끈적임 없어 오래도록 메이크업을 지속할 수 있다. 또한 생생한 색감으로 두 뺨에 생기를 줄 수 있으며 얼굴에 그림을 그리듯 재미있게 메이크업 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바이레도의 ‘가부키 퍼퓸’은 버튼을 누르면 파우더 형태의 향수가 묻어나와 브러시로 쓸어내려 바르는 형태로 나왔다. 바이레도의 대표적인 향수인 블랑쉬·발다프리크·집시워터 세 가지 향으로 구성돼 있다. 세 제품의 매혹적인 향을 미세한 파우더 입자에 담아냈다. 목과 쇄골을 중심으로 브러쉬를 이용해 쓸어주면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고 보송보송한 마무리감까지 선사한다.

슈에무라의 ‘아이 포일’은 독특한 링 모양으로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바르는 즉시 얇게 밀착되는 리퀴드 타입의 틴트형 아이섀도우다. 아이섀도우와 아이라이너 양쪽으로 활용 가능한 링 모양으로 생겨 쉽게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브러쉬의 넓은 면을 눈두덩이 전체에 바르거나 손가락으로 블렌딩하면 섀도우처럼 활용이 가능하고 면적이 좁은 옆면을 사용하면 얇고 정교한 아이라인을 표현할 수 있다. 오일 인 워터 포뮬러를 함유해 갈라짐 없이 부드럽고 촉촉한 발림성과 함께 매끄러운 마무리감을 준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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