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대학로 소극장축제, 해외초청공연 부문서 한국·대만·일본 3국 무대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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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대학로 소극장축제, 해외초청공연 부문서 한국·대만·일본 3국 무대 선봬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9.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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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2017대학로소극장축제 해외초청공연부문에 대만, 일본, 한국무용단 등 세 나라의 세 단체가 펼치는 듀엣 댄스 씨어터 무대가 9월 22일 부터 24일까지  평일 8시, 주말 4시에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펼쳐진다.

  • 대만 Feng Dance Company.
  • The Magnetic of Child (아이의 자력) 안무 : Dominique Feng-Hsi Yen
  • 출연 : WAN CHEN CHANG / Wang Hsiu Hsan

대만팀이 무대에 올리는 공연은 빛과 그림자의 상호 작용을 통해 '어머니와 아이'의 관계를 묘사한 작품이다. 극중 두 무용수 중 한 명은 그림자의 형태로 존재하고, 또 다른 한 명은 사물 자체로 선명하다. 빛과 그림자를 상징하는 이들은 몸짓을 통해 다시 하나로 합쳐진다. 따뜻함과 부드러운 포옹 그리고 각기 다른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이 작품은 관객의 상상력을 그림자와 오브제, 움직임, 소리를 통해 증폭시키며 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모은다.

  • 일본 Deviate Co. <MOIRA> (모이라) 
  • 안무와 출연 : 노리히토 이시이, 요코 코이케

이 작품은 노이히토 이시이, 요코 코이케가 직접 쓴 자작시를 모티브로 창작됐다.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움직임, 그것은 우리가 표현하지 못했던 또 다른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만든다. 어쩌면 인간의 삶은 이와 같은 내적 소리를 찾아가는 반복적인 여정인지도 모른다… 두 무용수의 세밀한 움직임은 인간의 깊은 내적 움직임 몸 밖으로 표출해내고 있다.

  • 한국 온앤오프무용단 <몽환> 
  • 안무와 출연 : 온앤오프 무용단 (한창호, 도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꿈과 같은 인생을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은 공간 안에서 연인은 사랑과 자유를 향하지만 갈등하고 욕망한다. 망망대해를 부유하며 여행하는 두 남녀는 과연 어디로 향하는 걸까.? 꿈과 같은 희로애락의 여정을 애절한 동양적 몸 사위와,  시적 드라마를 담아 춤으로 녹여낸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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