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실업, 보령-청양 구간 비산먼지·폐기물 방치 '모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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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실업, 보령-청양 구간 비산먼지·폐기물 방치 '모르쇠'
  • 박웅현 기자
  • 승인 2017.09.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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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안내판 조차 없이 난장판...근본적 시공 안전관리 대책 시급
공사차량이 비산먼지를 발생하면서 질주 하고 있는 모습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대보실업(주)와 (주)대아건설이 공동으로 도급 받아 오는 201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국도 36호선 보령-청양 간 4차로 확장공사가 시공사의 현장관리 미흡과 안전관리 소홀로 위험을 자초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 공사는 보령시 화산동을 기점으로 청양군 화성면 장계리를 연결하는 도로로서 길이 6.9km, 폭 20m와 교량3개소, 교차로 8개소, 등이 건설 되고 있지만 현장의 특성상 공사구간을 교행 하는 차량이 많아 사고의 개연성이 큰 구간이다.

현장 내 보행자도로 옆 건축물을 철거하면서 발생한 폐기물을 장시간 방치하고 있는 모습

하지만 공기 단축의 시급함으로 인한 공사장 폐해가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어 보는 이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고 있다. 특히 공사차량의 진출입 시 교통을 통제하는 안전원이 없이 운행됨에 따라 자칫 대형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근본적 예방을 위한 긴급점검실시가 필요한 상태다.

또한 주변 가옥을 철거하면서 발생한 건축물 폐기물과 현장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비산먼지에 대한 관리 소홀, 오염물질 무단투기 등으로 환경오염은 물론 주민불편을 가중 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조속하고 엄중한 지도단속이 촉구되고 있다.

공사에 투입 된 건설장비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오염물질이 공사구간 바닥에 버려진 모습

이어 공사에 투입된 장비로부터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오염물질이 그대로 바닥에 버려져 있는가 하면 도로주변 터파기 공사를 하면서 안전펜스 또는 안전띠 등을 설치하지 않아 언제든 사고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어 세심한 주의와 개선책 마련이 지적되고 있다.

터파기 공사로 인해 파 해쳐진 구간에 안전 팬스 하나 없이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모습

이 같은 상황은 당초 준공시점이 2021년이었지만 충청권 중심부와 서해안 관광권역을 연결하는 지역간선도로 확장을 시급하게 시행으로 하는 방향으로 목표가 재설정 되어 공사 시기가 3년 앞당겨 시공되는 것이 주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어 감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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