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친환경 미니 전기차 타고 피자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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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피자, 친환경 미니 전기차 타고 피자 배달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9.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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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점 4곳서 시범 운영 후 확대 도입 계획…배달인력 범위 확대 기대
미스터피자의 초소형 전기차. 사진=MP그룹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MP그룹[065150]은 미스터피자가 초소형 전기차를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도입, 배달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배달원의 안전과 함께 친환경 배달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미스터피자는 직영점인 방배본점·창동점·판교점·평택역점 등 4곳에서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모델 ‘트위지’를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약 2개월 동안 전기차 배달 운행 효율성을 최종 검토한 후 직영매장과 가족점으로 확대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트위지는 1인승 카고로 일반 승용차 크기의 3분의 1인 4륜 전기차다. 4륜차로 운전자의 안전성 확보가 가능하며 우천·폭설 등 악천후에 운행이 어려운 이륜차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 최대 180L, 75㎏까지 적재가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장거리·단체 배달에도 용이하다.

미스터피자는 전기차 도입으로 배달 인력 범위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운행 가능해 기존 원동기 자격증 소지자에게만 국한됐던 배달원 자격 사항을 다양화해 시니어·주부사원 등의 대체 인력 활용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그동안 배달원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매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MP그룹 관계자는 “초소형 전기차는 향후 운영, 비용, 안전, 환경 등에 있어 가장 최적화된 배달 운송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차 도입에 성공 사례가 돼 외식업계의 새로운 배달 트렌드와 방향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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