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후코스’ 활용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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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후코스’ 활용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 박차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9.0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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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해린후코이단과 3자 업무협약 체결
항암·피부 개선 등 성분 ‘후코스’에 주목
(왼쪽에서 세 번째부터) 허용철 한국콜마 사장, 신우철 전라남도 완도군수, 이지효 해림후코이단 대표가 ‘해조류 자원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한국콜마[161890]가 완도군, 해림후코이단과 손잡고 ‘후코스’ 연구와 제품화에 나선다.

한국콜마는 지난 1일 전라남도 완도군청에서 신우철 군수, 허용철 한국콜마 사장, 이지효 해림후코이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조류 자원의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통해 완도군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에 함유된 후코스를 한국콜마와 해림후코이단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고 한국콜마가 이를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원료로 개발한다.

후코스(Fucose)는 항암 효과로 널리 알려진 해조류 속 ‘후코이단’(Fucoidan)의 주성분이다. 후코이단은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에 함유된 천연 물질로 암세포의 자살을 촉진하고 암 환부의 성장을 억제해 항암 효과에 탁월한 성분으로 널리 알려졌다. 다당류(여러 당들이 결합돼 있는 형태)인 후코이단은 단당류인 후코스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데 후코스는 더 강력한 항암, 항염, 면역력 강화 효과로 인해 차세대 바이오물질로 주목 받고 있다.

후코스는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침투하는 것을 막고 세포 재생 기능도 있다. 이를 화장품에 적용하면 미세먼지 등의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면역력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보습과 미백, 노화방지 효과를 갖춘 제품 개발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후코스는 면역 질병인 대상포진이나 기관지염에도 효과적이다.

허용철 한국콜마 사장은 “후코스를 한국콜마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연구개발하고 제품화 시킬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면역력 증가와 항염, 체내 세포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후코스를 활용해 새로운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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