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로더 이머징 위너스 증권 펀드, 순자산 1천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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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 이머징 위너스 증권 펀드, 순자산 1천억 원 돌파
  • 박숙현 기자
  • 승인 2017.08.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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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경기 회복세로 관련 증시에 자산 유입 ↑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올해 신흥국 증시 전망이 긍정적으로 전망되면서 ‘슈로더 이머징 위너스 증권 펀드’에 현재까지 813억 원의 자금이 순유입되고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1090억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슈로더 이머징 위너스 증권 펀드는 8월 25일 현재 연초(1월 2일 기준) 이후와 최근 3개월 세전 누적수익률(A클래스 기준)이 각각 24.85%, 8.9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슈로더 이머징 위너스 증권 펀드는 23개 내외의 신흥국가 가운데 가장 전망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6개의 핵심 국가를 선별해 해당 국가의 유망한 주식에 주로 투자하고, 그 외의 국가의 경우에도 개별종목별로 유망한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다. 또한 전체 펀드자산의 40% 범위 내에서 현금 비중을 적절히 활용하여 변동성을 축소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상철 슈로더투신운용 본부장은 “선진국 증시 대비 매우 저평가돼 있고,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 및 안정적 인플레이션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금리 인하 여력이 많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며 “개별 국가별로 접근하는 방식보다 슈로더 이머징 위너스 펀드처럼 전 세계 신흥국에 골고루 분산투자하는 방법을 권한다”고 전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신흥국 주식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모양새다. 2013년 이후 수년간 신흥국 증시에서 자금이 유출됐으나 작년 하반기부터 자금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올해도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모건 스탠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월 16일 기준 연초 이후 신흥국 주식에 476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신흥국 시장에 미칠 영향이 우려되었으나, 아직까지는 이와 관련한 정책 변화가 제한적이어서 그 영향이 미미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재 브라질, 러시아 등을 필두로 신흥국의 경제 회복세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중국 또한 기대수준을 상회하는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이들 국가의 증시 상승세가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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