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평화통일과 민, 관, 군의 화합을 위한 제4회 연천장남 통일바라기축제가 다음 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연천군 장남면 호로고루유적지에서 개최된다.
장남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는 통일바라기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으며 연천군과 전곡농협, 육군 제25보병사단, 연천군자원봉사센터가 후원을 한다.
이번 축제에는 육군 제25보병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주민들의 합창, 사물놀이, 줌마 댄스, 우쿠렐라 등의 공연과 가수 김연숙과 우순실의 7080콘서트, 축제 관람객이 다함께 참여하는 노래자랑 등이 개최된다.
장남면 출신 조각 작가 이정훈 씨가 기획하는 제1회 연천장남 통일바라기 설치 미술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 인삼의 본고장에서 생산한 6년 근 인삼을 비롯, 고사리, 미니 밤 호박, 도토리가루, 우수수 등을 판매하는 농, 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해바라기비빔밥, 해바라기 열무국수, 도토리묵, 인삼막걸리 등을 맛 볼 수 있는 토속음식점도 자리하고 있어 축제의 향미를 북돋을 예정이다.
또, 해바라기의 정취를 만끽하고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통일바라기 사진공모전도 개최된다.
이번 사진 공모전의 지정주제는 통일바라기축제, 호로고루 유적지 및 통일바라기공원 내 해바라기와 관련된 사진으로 작품규격은 11″×14″ 칼라 또는 흑백사진(정정불요, 테두리불가)이다.
접수는 9월 14일부터 29일까지 장남면주민자치위원회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1인당 4점 이내, 출품신청서 작성)하면 되며, 발표는 10월말 실시할 예정이다.
안덕현 장남면주민자치위원장은 “최근 긴박한 안보상황 속에서 온 국민들의 평화통일 염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주민자치의 표본을 만들기 위해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문의 연천장남 통일바라기 축제위원회 031-839-2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