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 기아차 ‘레이’ 및 벤츠 ‘E-클래스’ 가장 빨리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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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기아차 ‘레이’ 및 벤츠 ‘E-클래스’ 가장 빨리 팔려
  • 이근우 기자
  • 승인 2017.08.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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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등록 매물 평균 판매 기간 집계 결과
SK엔카닷컴이 홈페이지에서 판매 완료된 중고차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국산차에선 기아차 ‘레이’, 수입차에선 벤츠 ‘E-클래스’가 가장 빨리 팔린 모델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표=SK엔카닷컴 제공

[매일일보 이근우 기자] SK엔카닷컴은 SK엔카 홈페이지에서 판매 완료된 중고차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국산차에선 기아자동차 ‘레이’, 수입차에선 벤츠 ‘E-클래스’가 가장 빨리 팔린 모델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SK엔카 홈페이지에서 최근 두달동안 국산차 100대 이상, 수입차 50대 이상 판매 완료된 모델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하여 진행됐다.

국산 중고차에선 레이 2016년식이 평균 판매 기간 16.37일을 기록해 가장 빨리 팔렸으며 기아차의 ‘올 뉴 쏘렌토’와 ‘올 뉴 모닝’이 각각 17.89일과 18.12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특히 1위를 차지한 레이는 2012년식, 2015년식도 경차 판매 기간 순위에서 3·4위를 기록하며 연식을 불문하고 소비자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중고차에선 E-클래스 2017년식이 13.22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하며 가장 빨리 팔렸다. 2·3위는 폭스바겐 뉴 티구안 2014년식(18.36일)과 2015년식(18.78일)이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E-클래스는 2016년식 역시 중형차 판매 기간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며 신차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중고차 시장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경차에선 레이 △준중형차에선 아우디 뉴 A4 △중형차에선 E-클래스 △대형차에선 현대자동차 그랜저HG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선 뉴 티구안 △레저용차량(RV)에선 올 뉴 카니발이 각각의 차종별 순위권에서 연식에 상관없이 인기가 많았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여름철은 휴가 비용으로 가계 지출이 많아져 중고차 시장은 전통적인 비수기에 속하지만 국산차의 경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차 위주로 거래가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입차의 경우 국산차에 비해 감가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최근 연식의 모델을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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