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화가 신명연의 ‘산수화훼도’, 추석선물용 상품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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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화가 신명연의 ‘산수화훼도’, 추석선물용 상품으로 만난다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08.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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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유산활용 상품개발 사업, 애경과 협업 통해 추석 선물세트 출시
‘화원산책’ 테마로 모란, 국화 등 디자인 접목, 명절선물 의미와 가치 더해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KCDF)은 생활뷰티기업 애경에서 출시한 추석선물세트‘케라시스 화원산책’ 3종 세트에 '2016 전통문화유산활용 상품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화원산책’디자인 6점이 활용된다고 18일, 밝혔다.
 

‘화원산책’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 중인 조선 문인 화가 신명연(靄春 申命衍, 1808-1886년)의 ‘산수화훼도’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모란, 옥잠화, 국화, 양귀비, 연꽃 등 6개의 그림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창조한 디자인으로 지조와 장수 등의 의미를 담고 있어, 선물용으로 만들어진 제품의 가치를 한결 높여주고 있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KCDF)의 '전통문화유산활용 상품개발'사업으로 완성된 '화원산책'디자인이 애경산업 추석상품으로 출시된다. @[케라시스 화원산책] <이미지제공 애경산업>

KCDF가 추진하고 있는 '전통문화유산활용 상품개발' 사업은 유·무형 문화재와 박물관 소장품, 궁궐 문화 요소, 전통 공예 등이 가진 기법 등을 현대적 디자인에 접목해 우리의 문화적 자산을 활용한 우수 문화상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2016년 공공기관 기능조정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3개 기관의 문화상품 개발 기능이 KCDF로 통합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상품 개발 역량의 효과적 융합 및 관계 기관, 기업 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문화상품의 가치 증대와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통문화유산활용 상품개발'의 사업 관계자는 “향후에도 애경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 및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그니쳐 문화 관광 상품, 패션 생활 용품 등 창의적이고 다양한 문화 상품 개발을 도모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화 관광산업과 관련 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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