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민원 건축사 자세하게 상담 시간도 절약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무료 건축 상담 행사가 시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춘천시(시장 최동용)는 지난 4월 춘천지역건축사회(회장 석근호)와 업무 협약을 맺고 5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2시~ 5시 시청 민원실에서 ‘무료 건축 상담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건축 관련 민원이나 궁금한 게 있는 시민들이 건축사로부터 직접 복잡하고 까다로운 내용을 상담 받는 것으로 지난 7월까지 50여명이 이용했다.
상담내용은 건축물 신, 증축이 주를 이뤘다.
이밖에 사용승인 부분, 불법건축물 합법화, 인접건물과의 분쟁해결 등에 대한 조언과 법적검토를 받았다.
상담을 받은 시민들은 공무원들이 전문적으로 대답해 주기 힘든 내용까지 설명을 상세히 듣고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어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시청 민원실에서 건축사와 상담 후 행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면 바로 해당 부서를 방문, 민원을 볼 수 있어 시간을 덜 써도 되는 등 여러 부분에서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함종균 건축과장은 “건축사사무소를 방문하는 부담 없이 시청 민원실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민원인들이 좋은 평가를 내놓고 있다”고 했다.
한편, 건축사 무료 상담은 전화로 사전 예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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