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민 기자] 공무원노조 기장군지부(지부장 강기욱)가 기장군 방역단의 문제에 대해 기장군의회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의회차원의 입장과 대책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근 기장군의 감염병방역단 조직축소와 관련해 공무원노조 기장군지부는 오규석 기장군수의 즉흥적인 정책에 대해 비판하며 방역단의 전면적인 해체와 오규석 군수의 사과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강기욱 지부장은 “오규석 군수의 한탕주의가 초래한 실패한 정책이라며 행정력 낭비와 조직의 비효율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방역단의 전면해체와 함께 오 군수는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장군이 전국 최초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방역단은 업무의 비효율성으로 인하여 지난 7일자로 직제가 개편되어 종래 2팀 7명에서 1개팀 4명으로 정원이 줄었으며 팀장은 공석으로 있다. 종래 감염병방역단에서 보던 가축방역업무는 다시 친환경농업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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