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소방서(서장 구동철) 구조대가 아파트에서 자살을 기도하려는 10대 학생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17일 전했다.
태안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7시경 태안의 한 아파트에서 누나가 자살을 시도하려고 한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재빨리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만일의 추락 사고에 대비해 아파트 1층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옆방 창문에 구조로프를 전개해 자살 시도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전했다.
구조된 학생은 외상은 없었으며 부모님과 다툰 뒤 우발적으로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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