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선진원자로 협력증진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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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선진원자로 협력증진 세미나’ 개최
  • 변효선 기자
  • 승인 2017.08.1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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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 IV(4세대 원자로) 관련 기술분야 협력 모색 및 미래 원자로 기술력과 연구성과 교류 기대
사진=한국원자력산업회의 제공.

[매일일보 변효선 기자] 한국원자력산업회의와 한국원자력학회가 공동 주최한 ‘한·미 선진원자로 협력증진 세미나’가 16일 오후 한국과학기술회관 아이리스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미 양국 간 원자력기술 민간 협력 모색을 위해 방한한 에드워드 윗필드 전 미국 하원의원(공화당)과 미국측 관련벤처 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 측에서는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서울대 등 산․학·연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강재열 한국원자력산업회의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 원전산업의 추진과 세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룩한 데에는 양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관계가 밑바탕이었다”며 “앞으로도 양국 원자력산업계가 상호 기술과 연구 성과를 교류하며 협력 가능성을 지속되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원자력학회 김학노 수석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5여년 간 양국 정부 차원에서 한미 원자력공동상설위원회, I-NERI, GIF 등을 통해 선진원자로 분야에서 많은 협력을 진행해 왔다”며 “안전을 더욱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선진기술 개발을 위해 양국 간 민간협력 증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방한대표단은 한국의 원자력 기술력과 연구 성과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양국 관계자간 세미나에 이어 17과 18일에는 한국원자력연구원(대전), 월성원자력본부(월성), 두산중공업(창원) 등 우리나라 원전산업 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미간 원자력분야 협력은 1956년 한미 원자력 평화이용 협정에 따라 원전산업분야에서 협력 강화에 노력해 왔다. 특히 2015년 4월 원자력협정 개정에 따라 올해 1월에는 워싱턴에서 개최된 한미 원자력 고위급위원회를 통해 양국 간 전략적·미래지향적 원자력 협력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프로젝트 추진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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